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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한 자치단체의 노력으로 중국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의 기업활동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초, 중등학교간 홈스테이 확대실시등 민간분야에 대한 교류활성화가 추진돼 화제가 되고 있다.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전갑길)에 따르면 지난 10.30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광산구와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천진시 진남구를 방문중인 ‘광산구 우호교류단’은 11.1일 진남구 및 공안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지 진출 우리기업들이 겪고 있는 각종 애로사항을 협의, 일괄 타결했다.

전갑길 광산구청장 및 기업체대표와 새마을지회장등 민간중심의 교류단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전청장은 매년 중국진출 기업들이 겪고 있는, 높은 임대료 문제, 전력난 등에 대한 해결 방안을 요청해 진남구측으로부터 올해 안에 이들 문제를 기업에 요구하는 수준에서 완전 해소하겠다는 확약을 받았다.

이와함께 진남구는 여름철 환경정비를 적극 추진해 우리기업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지 치안문제와 관련, 진남구 당국이 우리 기업체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야간 방범공안을 충원해 치안 걱정을 해소해준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간 중국 현지에 진출한 상당수 우리 기업들은 매년 여름철이면 전력부족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등의 불편과 함께 치안문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양구청간의 노력으로 이들 현안이 모두 해소돼 중국 진출 기업들의 기업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광산구는 이번 방문에서 양지역 교류활성화를 위해 초. 증등학교 홈스테이 확대실시도 적극 검토하는등 민간분야에 대한 교류 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이번 교류단을 이끌고 있는 전갑길구청장은 “무한경쟁 글로벌 시대를 맞아 현재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진남구외에 미국과 유럽등 선진국의 지방자치단체와의 자매결연을 적극 추진하여 국제교류의 다변화를 통해 광산구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