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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타 기관으로 인사교류를 희망하는 공무원은 교류조건이 동일한 상대방을 온라인으로 직접 검색할 수 있게 됐다.

중앙인사위원회는 14일부터 자체 홈페이지 '인사교류정보센터(www.csc.go.kr/exchange)'를 보완·개편하여 공무원의 수시인사교류 방식을 기존의 단순 수작업 형태에서 자동화 매칭(matching) 방식으로 새롭게 전환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인 적성이나 연고지 근무를 위해 근무기관을 옮기고자 하는 공무원이 인사교류정보센터를 한 번만 클릭하면 자신과 교류조건이 합치되는 교류상대방을 검색할 수 있다.

교류를 희망하는 공무원은 중앙인사위원회 홈페이지 인사교류정보센터 수시교류신청 메뉴(비공개)를 방문해 본인과 교류조건이 동일한 상대방을 먼저 검색하고 교류를 신청하면 중앙인사위원회가 월별로 교류대상자를 선정하여 해당기관에 통보하고 교류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정부에서는 공무원의 인사교류를 지난 1982년부터 연 1회 실시해 오다 1990년부터는 격년제로, 2001년부터는 연 4회 분기별 교류를 실시해 왔다.

중앙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에 따라 앞으로 교류기간의 단축과 교류 성사율이 높아지고, 교류희망 공무원들의 고충이 적기에 해소되는 등 행정능률과 고객만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