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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버스 요금이 연내 시행되는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맞춰 평균 11.9% 인상된다.

광주시물가대책위원회는 13일 오후 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가 상정한 1안(22.82% 인상)과 2안(11.92% 인상) 가운데 2안으로 최종 결정했다.

인상된 내용은 일반의 경우 900원(현금)에서 100원 오른 1000원으로, 교통카드는 800원에서 950원으로 오르며 중고생은 650원(현금)과 570원(교통카드)에서 각각 700원과 670원으로 인상된다. 초등생은 200원에서 300원으로 50%가 뛰었다.

42대가 운행중인 좌석버스는 1200원(현금)과 1000원(카드)에서 각각 1000원과 950원으로 각각 16.6%, 5% 인하됐다.

한편 이날 함께 심의된 상·하수도 요금체계 개선과 인상안은 시민 부담 가중 등을 이유로 재검토 뒤 상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