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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본사 이전팀이 15일 전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과 함께 혁신도시가 건설되는 나주지역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한국전력공사 본사 이전팀은 이날 전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 직원 등 20여명과 함께 나주시 다도면 암정리 ‘수덕의 집’을 방문, 시설 종사자들에게 성금 및 위문품을 전달·격려하고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나주 ‘수덕의 집’은 자식들이 없어 오갈데 없는 무연고 노인들이 모여서 생활하는 곳으로 뜻있는 독지가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한전 본사 이전팀과 도 지원단은 이날 ‘수덕의 집’에서 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겨울철에 필요한 땔감을 준비해 주고 시설내 환경정리를 하는 등 바쁜 일손을 보냈다.

이전팀 직원들은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해마다 "Love Fund"를 조성, 생활이 어려운 농촌의 홀로 사는 노인 및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에 혁신도시가 들어설 나주지역에서 지역주민들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됐다.

‘수덕의 집’ 관계자는 “시설운영에 어려움이 많은데 한전과 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이 방문해 정성의 손길을 보내주고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박노창 전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은 “앞으로도 전남으로 이전할 18개 이전공공기관 직원들과 함께 생활이 불편하고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을 찾아 지속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하고 인정이 넘쳐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