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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열린 열린우리당 전당대회에서 문희상 의원이 당선되고 광주지역 염동연 의원이 2위를 확보한 가운데 문희상 당선자가 염동연 의원을 전적으로 지지한 것으로 보아 정치권에서는 우리당과 민주당의 합당 설이 다시 대두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우리당 염동연 의원은 민주와의 합당을 선거 공약으로 내걸어 2위를 확보한 만큼 합당문제는 반드시 이루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미 지난 1월경 염동연(광주서구) 의원은 "올 연말쯤 양당의 합당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 이 문제와 이번 전당대회의 선거 공약 문제가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그동안 끝임 없이 우리당과 민주당의 합당 설이 나돌았으나 이번과 같이 현실에 가가운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염 의원은 "4월과 10월 두 차례의 국회의원 재, 보궐 선거를 치르고 나면 양당이 모두 위기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염 의원은 특히 "올 연말쯤 민주 정통 세력을 지지했던 국민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합당의 목소리가 거세질 것이며 그 때부터 합당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민주당의 일부의원들은 "전혀 불가능한 문제"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광주, 전남 주민들은 "광주전남이 한 뿌리와 같듯이 우리당과 민주당도 한 뿌리 였으니 당연히 합당해야 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라는 주민 여론이 거세게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이 문제는 바르면 재, 보궐선거 직후 급 물살을 타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