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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박동신의 그림에는 어린 아이의 순박함이 보인다. 어쩌면 이 세상의 모든 화가들이 순박함을 도둑질해서라도 가지려고 노력하는데 박동신 화가는 그럴 필요가 없이 자연히 그 순박함을 지니고 있다.

본 기자가 만난 박동신의 작품에는 4가지의 강한 주제가 보였다. 그것은 인물, 정물, 산 그리고 꽃으로 대별할 수 있고 최근 몇 년 동안에 주로 산과 꽃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이 주제는 화가 스스로 생명력을 한층 더 향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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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산(山)의 표현은 끝까지 생존하고자 하는 화가로서의 의지를 담고 표현력은 많은 욕심이 숨어 있다.

박동신 화가는 한마디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화백으로 불리고 있다. 이는 여러 가지 제악을 극복함으로서 이와 같은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 미술계의 평판이다.

그의 작품들에는 모든 사람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부여해 준 작품들이 많으며 혼이 깃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하나의 작품으로서 끝나는 것이 아닌, 모든 사람에게 희망이라는 것을 심어줄 수 있는 표상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2오른쪽>

박동신 화백은 1960년 생으로 조대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 1992년부터 개인전 공모전, 초대전, 기획전 등의 전시회를 가졌으며, 지금은 광주지방의 중견 이상의 화가로 알려지고 있다.

박동신 화백의 작품은 오는 14일(수)부터 19일(화)까지 7일간 서울 경인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가지며, 광주에서는 남도예술회관 1층에서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전시회를 갖는다.

서울 연락처는 02-733-4448 이며, 광주는 (062)227-1136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