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광주시 남구 정치인들 중 이번에는 구의회 모 부의장과 시의회 모 부의장이 한판 붙었다. 그러나 직급에 관계없이 직급이 낮은 남구의원의 주먹이 강해서 승리를 하고, 직급이 높은 시의회 부의장은 병원 신세를 진 사태가 벌어져, 또 한번 광주시 남구 정치인들 일부가 싸움꾼으로 소문날 판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지난 8일 5시경, 같은 남구 정치인이 한바탕 했다는 것. 이들은 K모 전 국회의원을 지향하고 따르는 동향의 무리로서 반대 편이 아닌 같은 동지끼리 싸움이 붙은 것은 사뭇 이색적이라는 것이 지역 정가와 주민들의 평가다.

이날 이 싸움은 아무렇지도 않은 의원들 이견으로 서로 자기 주장만을 하다가 아예 주먹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문제가 불거지자 일부 주민들은 "진짜 챙피해서 남구에 살수가 없다" 며 "당장 이사를 가는지 해야지 " 하고 말하고 "남구 일부 정치인들이 왜 이렇게 지저분하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우려와 걱정을 하는 주민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남구 의회 위원이 주민을 구타해서 고소를 당해 남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실정인데 이번에는 의원들끼리 더욱이 같은 동지끼리 주먹다짐을 했다는 것.

이에 대해 "남구 텃자리가 나빠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정치인들이 저질이어서 그런지 알수가 없다"는 주민들의 한마디 ! 또 다른 주민은 "머슴은 원래 주인을 본 받는것, 결국 주인을 본받은 머슴이 주인 흉내를 내는것 당연 아니냐?" 고 말하기도 한다. 이번에 또 남부 경찰서는 폭력사고 때문에 바빠지게 생겼는데 , 아군 끼리 고소,고발 사태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