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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드라마 ‘주몽’이 홍콩 전역에 방송을 시작하고 현지의 폭발적인 반응을 기대하는 중이다.

MBC는 16일 ‘주몽’이 15일부터 매주 오후 9시30분 ATV를 통해 홍콩 전역에서 방송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맞춰 15일 ATV의 연예 프로그램인 ‘ATV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관계자들이 ‘주몽’ 녹화가 진행 중인 MBC를 방문해 촬영 현장 이모저모를 취재했다. ‘주몽’ 방송과 함께 홍콩 내에 ‘주몽’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이들은 리허설 현장을 방문 취재한 뒤 본 녹화에도 참여해 출연자들의 연기호흡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주몽 역의 송일국과 소서노 역 한혜진과의 인터뷰도 진행됐다. 이들은 또 16일 ‘주몽’의 나주 오픈세트를 방문하기도 했다.

ATV는 TVB와 함께 홍콩을 대표하는 양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로 ‘신입사원’ ‘굳세어라 금순아’ ‘내 이름은 김삼순’ 등 MBC 드라마를 방송하며 현지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번 ‘주몽’의 홍콩 방영은 중국의 동북공정과 달리 고구려 역사를 그린 이 드라마와 관련해 현재 시청자들dl 어떤 반응을 나타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MBC 측은 “‘주몽’이 홍콩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장금’의 인기를 재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