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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하고 있는지 1개월이 지났지만 일부는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고 다른 일부는 앞으로 시정해야 할 점이 많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특히 준 공영제가 실시하기 이전에는 시내버스의 회차지가 지정되어 있어서 종점에 도착한 시내버스는 일정한 정차장소에서 주차했다가 배차시간에 때맞추어 출발했지만 준 공영제가 실시되기 시작한 지난달부터 일부 시내버스기사들은 지정된 회차지를 놔두고 거리에 시내버스를 주차하고 있어 교통체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화순에서 전대 병원간을 운행하고 있는 150번,151번,152번 시내버스는 화순을 출발해서 광주에 도착하면 지정된 회차지를 놔두고 전대병원 오거리, 전대병원 앞, 또는 동구청 앞에 무단 정차를 하고 있어 교통 흐름을 막고 있어 이를 시정해야 할 사항이라는 지적이다.

이들 시내버스들은 광주에 도착하면 교통 흐름이 많은 전대병원 부근의 거리에 무단 주차함으로서 교통의 흐름을 막고 있다. 특히 전대병원 앞과 전대병원 5거리는 출퇴근 시간 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많은 교통량이 있는 곳인데도 이곳에 버젓이 10여분간씩 무단 주차를 하고있어 그렇지 않아도 교통체증 구역에서 더욱 교통 체증을 가져오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광주시 교통 당국자는 "이들 버스들의 회차지는 구 남광주역 주자장에 정차를 했다가 배차시간이 되면 출발하도록 지시한바 있다" 고 말하고 있어 이들 운전기사들이 광주시의 지시를 무시하고, 거리에 버스를 주차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이를 단속해야 할 교통 경찰관 마저도 이를 단속하지 않고 있어 이들 운전기사들은 마음 놓고 무단 주차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