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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동구인재육성장학회’가 1월 29일 오후 2시 유태명 동구청장을 비롯한 5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최상옥 준비위원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제7장 50조로된 정관규정을 확정하는 등 장학회 설립에 따른 관련 준비를 사실상 마무리 했다.

이로써 ‘동구인재육성장학회’는 앞으로 광주시교육청에서 법인설립 인가를 받고 광주지방법원에 설립등기를 마치면 사단법인으로서 기능을 갖추고 본격적인 활동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10월 9일 「광주광역시 동구인재육성장학회 설립 및 지원조례 제정」에 이어 2월 중으로 예상하고 있는 사단법인의 설립등기를 마치면 동구가 출연한 4억원의 출연금을 모태로 점화된 동구인재육성장학회 기금모금사업도 3월부터는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돼 2010년까지는 목표액 1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동구인재육성장학회 설립 준비작업이 이처럼 계획대로 성공으로 추진됨에 따라 2010년 동구를 교육허브(HUB)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동구의 원대한 프로젝트 추진이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인재유치를 위한 명문 외국어고등학교 유치에도 파란불이 켜지는 등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교육발전이 곧 행정을 발전시키는 지름길’이라고 전제하고 ‘앞으로 동구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교육사업 분야의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도심공동화를 극복하고 동구 도약의 새로운 기틀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