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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봉될 영화 '바람피기 좋은날' 이 화재가 되고 있다.

물론 김혜수는 불륜관계의 드리마를 여러차례 소화한 적이 있으나 청순하게 보이는 이민기는 이 영화에서는 조금 어젔짢는 역할로서 그런데로 충분한 소화를 했다는 연예가의 소식이다.

드라마 ‘태릉선수촌’부터 현재 ‘달자의 봄’에 이르기까지 귀엽고 코믹한 천방지축 캐릭터를 소화해온 이민기(22)는 또래 연기자 가운데 아주 독특한 향기를 발산한다.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의 자연스러운 모습은 그만의 개성이다.

이제까지는 한 면만을 보여줬지만 무궁무진한 얼굴이 있을 것만 같은 그가 첫 영화탐험을 했다.

‘바람피기 좋은 날’(8일 개봉)에서 30대 주부 이슬(김혜수)과 불륜을 저지르는 순박한 대학생 역을 군더더기 없이 소화했다.

아무튼 이 영화가 개봉후에 펼처질 사회의 파장이 얼마나 거세질지 주목이 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