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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열리는 제88회 전국체전 조직위원회가 깃발을 올렸다. 이번 체전은 스포츠행사를 뛰어넘어 문화예술체전을 추구하고 있다.

이번 전국체전은 예향 광주의 모습을 전국에 알리는 것이 주목적이다.

광주시는 문화도시 광주의 이미지와 광산업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도시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30억원을 개.폐회식에 투입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498억원 가운데 2백억원 이상을 대회운영해 투입해 문화체전을 이끌겠다는 생각이다.

광주시는 광주의 관문인 고속도로 요금소를 첨단 반도체 조명을 이용해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고, 디자인비엔날레과 연계해 스포츠와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15만명의 범시민지원단을 만들어 질서와 청결 등 8개 분야의 자율실천운동을 전개하고, 3천여명의 자원봉사자도 모집하게 된다.

또 광주시는 41개 종목이 펼쳐질 66개 경기장 가운데 56개소는 각급 기관과 학교 시설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택했다.

광주시는 이번 체전에 핸드볼 경기장으로 쓰일 다목적체육관 등 4개의 경기장을 신축하게된다.

하지만, 개. 폐회식이 열릴 월드컵 경기장과 염주체육관 등 전국체전 주요 경기가 펼쳐질 지역에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돼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