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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중 신설법인수는 지난 2003년 1월 정점을 지난 이후 26개월만에 최고치인 5315개를 기록, 향후 경기회복 전망을 밝게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3월중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3월중 신설법인수는 5315개로 2003년 1월(5402개)이후 2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월중 신설법인 수(5315개)는 전년동월(4677개) 및 전월(3690개)대비 각각 13.6%, 44.0% 증가하였고, 업종별로는 제조업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전년동월 및 전월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제조업 신설법인수(968개)는 전년동월(1066개) 대비 9.2% 감소하였고, 서비스업 신설법인수(3199개)는 전년동월(2819개)대비 13.5% 증가하였으며 아울러 건설 및 설비업 신설법인수(1101개)는 전년동월(729개)대비 51.0%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전년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전년동월 대비 92.9% 증가를 보인 전남 지역을 비롯하여 경북 73.6%, 충북 50.5%, 전북 44.9%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 특히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올 3월중 부도법인(225개) 대비 신설법인(5315개)의 배율은 전월과 비슷한 23.6을 기록하며 전년동월에 비해 3.1포인트 증가하여 올들어 창업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