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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일자리 제공 및 자립을 통한 장애인 복지증진과 권익향상을 위해 가칭 전남 ‘장애인 희망촌’ 건설이 추진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5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사회통합의 아름다운 모델 개발을 위한 공동 생활촌을 건설키 위해 ‘가칭 전남 장애인 희망촌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최종 용역 보고회에서는 전남 ‘장애인 희망촌’건설에 참여하기 위해 입지 희망을 신청한 강진군, 함평군, 장성군을 후보지 대상으로 한 입지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가 나왔다.

조사결과, 교통망과 생활권, 접근성, 환경, 복지 자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효율적인 공간조성 기반을 위해서는 함평군이 강진, 장성군보다 더 적합한 지역으로 보고됐다.

도는 이번 용역조사 결과에 따라, 전남 ‘장애인 희망촌’조성 용역조사에서 제시된 사업타당성과 입지타당성 분석 등을 토대로 10만평 규모의 장애인 종합복지타운을 조성하고 단계별로 주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확충, 장애인 비교우위사업(IT, 수공업, 공예, 시설원예 등)과 전자제품조립 공장 등의 기업을 우선 유치키로 했다.

이어, 장애인 등 단지 주민을 위한 복지, 문화, 체육시설을 두루 갖춘 전국적으로 대표적인 장애인 복지마을 모델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도는 이를 위해 사업기본계획 및 장애인 희망촌 건설 용역 등을 추진하고 이에 소요되는 예산확보를 위해 보건복지부에 사업계획 건의 및 예산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아울러, 노동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칭 ‘해바라기 마을’조성사업의 유치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 나갈 계획이다.

이덕수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조성이 완료되면 전남 ‘장애인 희망촌’은 앞으로 장애인들이 사회일원으로 비장애인과 공동촌을 형성해 살아 갈 수 있는 삶의 터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