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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에 사는 김모씨는 광주 지하철 소태역에서 상무동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역 플렛트 홈으로 들어서는 순간 갑자기 생리작용이 발동 용변이 급해 자칫 화장실을 찾다가 한 귀퉁이에서 실례를 할 뻔했다.

그렇게 소태역은 화장실 찾기가 힘들었다.

화장실을 묻는 역무원은 김씨의 말에 "안내 표시대로 가면 찾을 수 있다"고, 불친절하게 안내 글씨 쪽을 고개로 가리켰다.

김씨는 급하기도 해서 "건너가시오'라는 안내대로 지하철 지하로 내려가 건너편으로 이동해서 다시 플렛트 홈으로 올라와서 아무리 찾아도 안내 표시판이 없어서, 역구내 청소원에게 물어보니, 지하로 내려가서 다시 지상으로 올라가면 화장실이 있다는 것.

김씨는 급하기도 해서 달리다 시피 찾아가니 그곳은 막다른 곳, 다시 플렛트 홈으로 올라와 물어보니, 저쪽 막바지 개찰구에서 물러보라는 말에 역무원에게 물어보니 개찰구 밖 입구에 화장실이 있다는 것.

겨우 찾아간 화장실은 이곳 소태역에 유일하게 있는 화장질이다. 이렇게 화장실 찾는 시간이 무려 14분 정도 이렇게 화장실 찾기가 힘들어서야 어찌 대 고객 서비스에 최선을 다 한다 하겠는가?

말로만 친절, 친절하지 말고 이런 사소한 문제까지도 신경 쓰는 지하철이 됐으면 한다는 김씨의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