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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화순군(군수 전완준)에서는 오는 30일까지 만연산을 비롯해 화순군 관내 명산 13개소 107km에 대하여 봄철 등산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등산로 안전점검은 등산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등산로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서 주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양질의 등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주요 등산로의 시설물을 보수 정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추진배경은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취미가 등산(산림에 관한 국민의식 조사보고; 한국갤럽조사, 2006)으로서 산을 찾는 인구가 해마다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등산로는 철계단, 목계단, 로프를 비롯한 안전시설물과 등산안내도, 방향표시판, 표주석 등 안내표지판을 정비하게 되고, 편의시설물인 음수대, 정자, 쉼터 등도 함께 정비하여 등산객이 산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오를수 있도록 하며 점검결과 보수가 필요하거나 안전시설물이 필요한 등산로는 적당한 시설물을 설치하거나 보수를 하게 된다.

또한 바닥침식, 노면확대 등으로 훼손되어 등산객의 안전을 위협할수 있는 등산로는 신속히 복구하고 훼손이 심하여 복원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구간은 등산로 휴식년제를 실시한다. 나아가 복원이 불가능하거나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등산로는 대체노선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화순군에서는 이와 같은 점검 정비 외에도 등산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과 새로운 등산로의 개설에도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며, 백아산자연휴양림과 한천자연휴양림을 등산과 연계한 숙박시설로 활성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등산로 점검은 화순군민 뿐 아니라 화순을 찾는 외지인들을 위한 사업이다.

화순군의 이번 사업은 산림과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항상 산림과는 앞서가는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는 칭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