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전남 화순군, 한 주민은 28일 본보 편집인에게 전화를 걸어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의 ‘퇴출후보 공무원 3% 선정’과 관련 “화순군도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민은 평소 화순군 공무원에 대한 근무 태도 등 자질을 많이 보고 느껴오면서 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전직 언론인으로 느낀바가 많다고 밝히고 있다.

이날 주민은 전화를 통해 가진 인터뷰에서 “보장된 정년, 무사안일, 복지부동, 구조조정 없는 직업의 무풍지대가 공무원들”이라며 “현재 전국 지자체가 준비중인 3% 공무원퇴출에 대해 찬성하며, 재정 자립도가 가장 낮은 화순군이 무능 공무원의 퇴출을 단행함으로서 신규채용의 길도 열리고 공무원의 자세도 쇄신될 수 있다" 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서 이 주민은 “선진국(미국·일본·뉴질랜드)에서는 이미 10여 년 전부터 ‘경쟁을 통한 작고 효율적인 정부 구현’을 목표로 무능·태만 공무원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 의회 등에서 질타를 당하고있는 공무원의 형태를 보면 오랜 세월 타성에 젖어 복지 부동이거나 안일무사주의로 그 시점만 넘기려는 공무원이 전국적으로 많지만,특히 그런 종류의 공무원에 대해서는 반드시 쇄신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또한 화순군수가 인사문제에 있어서 능력 위주의 주무부서장을 적정한자의 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어 화순군 행정이 발전이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