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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국 대도시 7개 구청장들이 동구청에서 만났다. 도시 팽창으로 인하여 심각한 도심공동화 현상을 겪고있는 전국의 대도시 중심 구 구청장들이 모여 중심 구 활성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 중구, 부산 중구, 대구 중구, 인천 중구, 대전 중구, 울산 중구, 광주 동구 등 전국 7개 대도시 중심 구 구청장들은 광주 동구청에서 `전국 대도시 중심 구 구청장 회의'를 열고 도심권 활성화 특별법 제정 등 중심 구 현안에 대한 공동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구청장들은 “도시개발 축이 다원화되면서 심각한 도심공동화 현상을 빚고 있는 구 도심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상권 특화대책과 도시계획 정비를 주요 골자로 하는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 됐다.

이와 함께 구청장들은 “대도시 중심구의 현행 행정기구와 부단체장 직급이 행정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주민등록 인구에 의해 획일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며 “ 행정기구 설치 기준 조정을 통한 국(局) 제(制)의 설치와 부 구청장 직급 상향 조정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광주시 동구는 해 년마다 인구 감소와 주요기관의 타구에 빼앗기는 현상이 심화되어 전남 도청이 이전되는 올 10월 이후에는 심각한 도심 공동화가 우려되는 시점에서 열린 이번 구청장 회의에 또다른 의미를 부여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