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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이 다가온다.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비롯해 전남 곳곳에는 축제의 날이 많다. 나비축제. 우주항공 축제, '장보고축제', 여수의 '거북선축제' '다향제' 대마무축제 등 역사를 뛰어넘는 이벤트도 있고, 자연과 함께 하는 축제도 있다.

▶오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함평천 수변공원에서는 제7회 나비축제가 열린다. `나비와 곤충, 꽃이 만드는 미래의 세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 함평군은 2008년 세계 나비^곤충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나비 13만 마리를 날린다.

전국어린이동요대회도 열리고, 수변공원 7000여평에는 자운영 유채꽃이 활짝 피어 어린이들의 흥을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우주항공축제=5월1일부터 5일까지 고흥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나로도에 건설중인 우주센터와 연계한 우주항공축제에서는 모형항공기 대회,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 등 항공 관련 이벤트가 열린다. 또 우주선 모형 전시 등 전시행사가 마련되고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도 개최된다.

▶완도 장보고축제는 `천년의 꿈 다시 바다로 돌아온 해신 장보고'라는 주제로 5월6일부터 8일까지 완도무역항에서 열린다.

첫째 날에는 `해신맞이' 주제로 평양민족예술단 공연과 장보고 노젓기대회가 열리고, `세계의 바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둘째날에는 장보고 대사 고유제, 완도 풍어제, 개막 퍼레이드, 205ｍ 장보고 김밥만들기, KBS열린음악회가 항만부두에서 열린다.

▶5월3일부터 5일까지 여수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임진왜란 당시의 복장을 한 시민 수천명이 참여하는 가장행렬을 시작으로 거북선 체험, 노젓기 대회 , 해상 퍼레이드, 임란유적지 순례 등의 행사가 준비돼 있다.

▶녹차와 판소리의 고장인 보성군은 5월5일부터 8일까지 보성다원 일대에서 다향제를 연다. 한, 중. 일 차 문화 교류전, 국제명차 전시회, 중국황실 다례시연, 차만들기 경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고, 일림 산에서는 철쭉행사도 함께 치러진다.

이밖에 ▶담양 대나무축제, ▶장성 홍길동축제, ▶낙안민속축제 등이 5월 초순에 열린다.

날씨도 온화한 봄날 어린이와 부모님과 함께 축제 구경도 바람직 할 것이다.

한편 백담미래그룹에서는 파인뉴스 등 후원으로 운암골에서 축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