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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19일 올해 4월 ‘국가혈액관리월보’ 창간호 발간을 시작으로 매월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국가혈액관리월보'는 안전한 혈액유통을 위한 국가의 혈액안전관리사업 결과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담아 혈액 사업 전문가들과 정보를 공유, 혈액 안전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혈액 사업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발간됐다.

‘국가혈액관리월보에는 국가혈액관리사업 이슈와 현황, 국외 혈액 관련 동향, 법규 및 지침 변경 사항 등이 수록된다. 또한 최근 2년 동월을 기준으로 월별 헌혈자, 부적격자, 혈액제제별 공급 실적 현황 등 혈액관련 통계도 제공된다.

국가혈액관리 월보는 매월 1,000부씩 발행되며 혈액원, 주요 의료기관, 보건소 등 혈액사업 관련 기관과 공공기관에 배부된다.

1981년 대한적십자사를 중심으로 혈액관리체계가 정비된 이래 혈액수급이 양적으로 늘어나긴 했으나, 2000년대에 이르러 부적격 혈액의 출고 및 수혈감염 사고 등 혈액사고가 발생하면서 혈액관리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높아진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혈액사업에 대한 국가의 감독 기능을 강화해 국민들이 수혈부작용 발생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상시 혈액안전감시체계를 운영할 것이며, 향후 발간하는 월보를 통해 이러한 국가혈액관리사업 결과를 담아 정보 공유를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