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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주변에 만발한 봄꽃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시청옆 공공부지(5,000㎡)에 유채꽃이 철쭉 등과 함께 봄향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시청옆 공공부지는 『시민자기나무갖기행사』일환으로 지난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수목을 식재한 장소로써 상징성이 높은 시민들의 쉼터이다.

시는 지난해 가을 유채를 파종하여 꽃과 나비 등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봄철 시민 휴식공간으로 만들었다.

시는 5월초 유채꽃이 진 이후에도 부채붓꽃, 벌개미취 등 꽃을 식재하여 시청에 가면 언제든지 꽃을 볼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4월초 야간경관조명을 밝혀 멋진 야경을 선보인데 이어, 청사 안에 미니정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청 1층에 조성된 미니정원에는 휘닉스야자, 종려죽, 관음죽 등의 대형수목과 나는플란드, 카라, 칼랑코에 등의 꽃들이 조화롭게 자태를 뽐내고 있다.

또, 홀 곳곳에 배치된 화병과 꽃들은 미니정원과 어우러져 지나가는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청주변이 봄철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특히 시청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볼 수 있는 봄꽃들이 시민들의 가슴에 여유로움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