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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인프라 구축이 광주전남을 기업하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기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호남대학교의 기업하기 좋은 고장 만들기를 위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선 생활인프라 개선과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이 잘 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시민들은 그리 후한 점수를 매기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교육, 문화 등 생활기반시설 개선이 잘 되고 있느냐'에 평균을 가까스로 넘기는 2.64점이 주어진 가운데 공무원들만 3점이 넘는 점수를 주었고 기업체와 교수 시민단체 등은 모두 2.5점 안, 밖으로 낮게 평가했다.

'연구개발 지원에 대한 평가' 는 더욱 낮아 2.63점에 그쳤고 역시 공무원들을 제외하고는 상황이 그리 좋지 않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 같은 현실인식은 기업하기 좋은 고장 만들기의 과제에 곧바로 반영됐다.

'SOC등 하드웨어적인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는 데 평균 4.3으로 대부분 응답자들이 매우 그렇다 에 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공무원들은 거의 만점에 가까운 동의를 표했다.

또 '기업정보 인프라 구축 등 소프트웨어 측면의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도 가장 시급한 과제인 것으로 지적됐다.

우선 낙후된 지역에 산업적인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기업하기 좋은 고장 만들기의 선결 요건이라는 인식이다.

시민들은 또 이 같은 기반 위에 안정된 노사문화와 각종 규제완화 등 제도개선, 지방정부의 서비스 마인드 제고가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로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