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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나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트랜스지방이 얼마 전 크게 문제됐었는데 패스트푸드 가운데서는 특히 감자튀김에서 트랜스지방이 여전히 많이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패스트푸드점에서 많은 어린이들이 햄버거와 함께 감자튀김을 선택한다.

식약청이 최근 국내 ５대 패스트푸드 업체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을 조사한 결과 감자튀김에서 가장 많은 양의 트랜스지방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100g 을 기준으로 맥도날드가 1.6g, 버거킹과 KFC 가 1.3g 파파이스가 1g 등으로 대부분 １ｇ 이상의 트랜스지방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 됐다.

작년보다 ３분의 １ 정도 줄어들기는 했지만 ２봉지만 먹어도 국제기준치를 초과하는 수준이다.

원료 감자를 냉동상태로 수입하는 데, 수입되기 전에 사용하는 기름에 아직까지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햄버거나 치킨에서는 대부분 자연상태 수준의 미미한 트랜스방이 검출됐다.

식약청은 올１2월부터 음식 100g 당 트랜스지방이 0.5g 미만인 경우에는 저트랜스지방 표시를， 또 0.2g 미만일 경우에는 무 트랜스지방 표시를 쓰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