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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15일 고사리, 취나물, 두릅 등 소비수요가 많은 산나물을 확대·재배해 친환경농산물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농가소득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최근 친환경 산나물 확대재배 방안을 마련해 산간지역의 영농이 불리한 농경지나 휴경지, 유휴지 또는 숲가꾸기 사업으로 기반이 잘 정비된 임야 등에 산나물을 재배함으로써 친환경농업의 확산은 물론, 농가소득을 증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도는 특히, 이들 산나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일반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와 동등하게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비, 지역특화사업비 등을 활용해 친환경농업에 필요한 소요 농자재 등을 지원하고, 친환경농산물 인증비용도 지원할 방침이다.

홍광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산나물은 대부분 다년생 식물이므로 한번 식재하면 계속 수확이 가능하고, 일반 농산물보다 소득이 높기 때문에 산간지역에 새로운 소득작물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도시 소비자들과 연계해 수확체험, 직거래 등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