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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공무원노조가 첫 단체교섭에 들어간다.

행정자치부는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을 대표로 하는 정부측 교섭단과 박성철 공무원노총위원장을 대표로 하는 노조측 대표단이 오는 5일부터 정부공동교섭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이번 교섭에서 공무원 정년 평등화, 보수 현실화, 공무원 연금개선 등 총 362건의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교섭은 본교섭위원회, 실무교섭위원회, 7개 분과 위원회로 진행되며 2007년 정기국회 이전에 마무리 하기위해 노력하기로 양측이 합의했다.

공무원 노사교섭은 노동부에 합법적으로 등록한 공무원노조를 대상으로 하며, 이번 교섭에는 공무원노동조합 총연맹 등 39개 노조와 행자부, 교육부, 인사위 등 정부 관련부처가 참여한다.

행정자치부는 "공무원 노조교섭을 통해 발전적인 공무원 노사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공무원 사회의 고충을 해소하는 대화의 장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