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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는 다음달 전국의 소규모 동사무소를 통합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진중인 소규모 동사무소 통폐합 사업에서 광주시의 동사무소 1/3 이상이 통폐합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통폐합으로 인하여 공공서비스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행자부에 따르면, 통폐합으로 남은 시설은 보육과 복지 등 주민서비스 시설로 활용하고, 남은 공무원 인력은 복지분야 등에 전환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행자부의 기본 안에 따르면 광주시에서 통폐합의 대상이 되는 동사무소는 인구 1만명 이하로서 광주시의 경우 동구가 10곳, 광산구가 9곳 등 35곳으로 광주시 전체 91개 동의 1/3이 넘는다.

더구나 도심공동화로 허덕이는 동구는 13개 洞 가운데 10곳이 통폐합 대상으로 사실상 구를 해체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얘기다.

광주시는 행자부의 구체적인 지침이 안 나온 상태이지만, 그동안 꾸준히 통폐합을 진행해 왔다는 입장을 보였다.

공무원 노조 측은 "행정 서비스는 단순히 경영의 효율성 차원에서 접근할 수 없는 공공성의 문제" 라며 동사무소의 통폐합에 반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음달 세부지침을 내 놓을 행자부는 지역실정에 맞게 어느 정도 인구조정은 가능하겠지만, 큰 틀에서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지만, 행자부의 동사무소 통폐합이 어떻게 전개 될지 주민들의 관심은 고조되고 있다.

한편 그렇게 되면 동구는 그동안 편입하려는 북구의 풍향동 등 일부 동의 편입이 가능해질지 다소 희망적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