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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최대의 차재배지 보성군과 함께하는 "녹차음식경연대회"가 지난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막을 올렸다.

가장 양질의 차가 생산되는 전남 보성군은 국제 차문화대전을 주관하는 티월드 위원회와 공동으로 녹차음식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농림부의 우수향토음식발굴사업에서 확정된 녹차음식 경연대회를 광주·전남 지역에 소재하는 주민 및 일반 음식점 영업주, 식품제조·가공업 영업주 대학생 등 기타 녹차관련 음식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여 경연을 벌렸다.

출품분야는 녹차나 가루를 활용한 창의적이고 독특한 전통음식이나 궁중음식, 떡, 과자, 반찬 등 다양한 음식이 출품되었다.

심사는 향토성, 지역 전통음식으로서 발전가능성, 외식산업화 가능성, 기호성, 지역농산물과 소비연계가능성 등에 초점을 맞춰 심사한다고 한다.

이번 대회에 54점이 출품, 수상자로는 대상 최정수 녹차장아찌 / 금상 한경희 두부속녹차이야기 / 은상 손주영 외 2인 녹차 향의 소시지 안심과 양갈비 스테이크 / 은상 김영애 삼각녹차영양밥 / 은상 도화자 녹차음료 / 동상 도화자 녹차젖갈 / 동상 안주현 삼색녹차양갱 / 동상 최정수 부각 / 동상 이정희 청태야(검정콩)녹차밭가자 / 장려상 허정희 녹차옹심이죽 / 장려상 최승안 녹차돼지족편 / 장려상 허정희 녹차숙성홍어찜 / 장려상 도화자 녹차정과 / 특별상 홍인기외 1인 녹차송편 / 특별상 김미 녹돈말이 / 특별상 홍인기외 1인 녹차와 야채를 곁들인 퓨전 비빔밥 / 특별상 손주영 외 2인 녹차양갱과 녹차 초콜렛 / 특별상 허정희 말차로 세척한 낙지호롱과 녹차소스가 선정되었다.

특히 보성군에서는 매년 다향제인 차문화 축제를 통해 전국적인 녹차음식 경연대회를 치루고 있어 녹차를 이용한 웰빙 녹차음식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성군관계자는 "녹차산업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기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경연대회를 통해 한층 수준 높은 녹차산업의 모델을 갖추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