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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개혁 2020’의 일환으로 IT 신기술을 활용한 첨단 정보과학군 건설을 위해 국방부와 정통부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국방정보화협력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국방부는 5일 오전 계룡대에서 사업착수 보고회를 갖고 “육군본부에서 주관하는 IT 신기술 실험사업에 올해 말까지 43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육군본부가 주관하는 2007년도 IT 신기술 실험사업의 범위는 지난 2006년 12월 국방정보화 협력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24개 협력과제중 △RFID(무선인식) △USN(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텔레매틱스 △생체인식 등이다.

5개의 시범체계에는 소리 진동 자기장 동작 등 다양한 감지 센서와 주·야간 감시카메라를 활용, 주요시설물에 침입하는 적을 탐지·추적함으로써 감시의 효율화와 군 인력의 효율적인 운용을 도모하는 ‘무인감시체계’와 군수물자에 RFID 태그를 부착, 재고상황을 관리하고 텔레매틱스 기술로 자산 관리의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한 ‘자산·물류 통합체계’가 있다.

또한 △지휘통제실 등 군 주요시설에 대해 지문, 정맥 등 생체인식기술과 △RFID기술을 이용 보안성을 강화한 ‘출입관리체계’ △격오지 등 일선부대 의무반(의무차량), 사단·군단급 전문병원 간의 국방 ‘원격진료체계’ △국방정보통신망을 기반으로 FAX 음성·영상전화 △무전기 등을 통합한 ‘음성·데이터통합 서비스’로 구성된다.

IT신기술 실험사업은 2010년까지 추진될 계획으로 내년부터는 전투력증강 분야를 중점으로 실시하며, 기술 검증 및 군 적용적합성을 판단하여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전군에 확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