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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군수 전완준)이 지난 4월부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는 간호사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정을 직접방문 해 활동이 어려운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에게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민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실시한다.

군은 특히 독거노인, 장애인 및 거동불편자 등 의료취약계층 가정에 방문간호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혈압 · 혈당측정, 욕창관리, 욕창매트 대여, 기저귀 등을 지원하고 있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병원에 갈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방문의료서비스를 받은 동면 김모 할머니는“병원에 데려다 줄 자식도 없어 치료를 포기하고 있었는데 직접 찾아와 치료를 해줘서 고맙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매일 5~6세대를 직접방문, 그들에게 기본치료는 물론 기관 또는 후원업체와 연계를 통해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이웃주민들이 소외계층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 읍면별 기초실태조사 통해 현재 2,000여 가구를 등록 · 관리하고 있으며, 활동 중인 방문 간호사는 물리치료사를 포함 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