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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 모 병원에 입원했던 모 인이 제보한 내용이다. 그 병원은 주로 알코올과 정신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병원에서 환자의 입장은 고려되지 않고 감금상태에 있는 환자들의 올바른 권익을 위해서 제보를 한다고 했다. 그곳에 알코올 치료를 위해 3개월 이상 입원을 한 어느 환자의 이야기이다. 이 내용을 공개한다 (편집자 주)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의 말에 의하면, 의사들이 알코올 중독환자들이 돈이 되기 때문에 사실상 구금형태의 환자 운영을 한다고 한다. 또 환자를 퇴원시키는 권한이 원무과 책임자에게 있다고 한다. 또 외부로 나가는 편지의 검열과 병동 안에 비치된 인권위원회에 보내는 진정서 함 등도 모두 없애는 등 여러 문제가 많다는 것이다. 치료기간에 환자동의 없는 치료 연장 등 여러 문제가 있는 곳이라고 했다. 병원 재정문제로 환자의 치료보다는 퇴원을 우선 막으려 하는 병원 측의 태도가 바로 그것이다. 힘없고 연약한 환자로써는 대항하기 힘든 병원의 횡포다." 며

"이런 병원은 꼭 필요한 병원이긴 하지만 치료를 명분으로 한 환자의 인권침해나 억류기간의 연장이 있다면 이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되는 곳이다. 강제 입원으로 인한 여러 문제가 있겠지만 입원환자 대부분이 억울함과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의 인격체인 환자를 두고 장사가 된다느니 안 된다느니 하는 그들의 치료행위가 과연 올바른 것인가. 이런 병원에 대한 견제는 누가 하는 것인지!" 라고 하면서

"인권위원회에 보내는 편지함이 비치함 무단 철거 등.... 또한 그 병원 원무과에서는 병원의 수익을 위해서 환자의 퇴원시기를 조율하기도 한 모양이다. 그래서 환자를 무조건 보호자와 만나지 못하게 하는 게 병원의 우선적인 목적인 듯 하다." 며

"이곳 환자들 대부분이 치료보다는 여러 가지 정신적 신체적 후유증들을 겪는다면 이런 병원에 대한 문제는 어떻게 되어야 것인지. 가능하다면 그 병원을 퇴원한 환자들에게 설문조사 하면 여러 문제점이 나올 것이다. 또 환자 한 명 데려오면 7만원을 준다하는 말도 실제로 거기서 돌고 있는 실정이다." 한다

또 "알코올 중독자 환자도 하나의 인격체이지 결코 몰지각한 의사들과 병원의 돈벌이 수단만은 아니다. 혹시라도 불법적 요소가 있다면 사회로부터 격리되어 힘들어하는 환자들의 자유와 인권 침해사실도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 고 말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