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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녹화하고 29일 아침 KBC 공개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무안공항의 이전문제를 놓고, 찬반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4명의 패널이 참가해 열띤 토론이 있었다.

이날 토론의 주재는 무안공항의 이전을 놓고 찬반에 관한 각자의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토론자로 나선 광주시 관광협회 강원구 회장은 "무안공항은 처음부터 잘못한 항공예측수요가 터무니없을 정도로 뻥튀기를 하였다.

이러한 잘못을 계속 덮으면서 개항만 하려고 한 것은 국제공항을 없애자는 것이다". 고 주장하면서, 항공수요가 없는 무안공항은 안 된다는 것이다.

그 예로 광주의 공항수요에 비해 목포, 무안의 공항수요는 10%에 불과 하다는 주장이다.

또 국제선 취항에 대해서 국가에서 강제적으로 취항은 전혀 불가하며, "정기노선 6개월 이상 전세기가 취항해서 항공사가 이익이 판단되면 결정하게 됨으로 전세기 취항의 주체가 있어야하는데, 누가 주체가 될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주장했다.

결국 전라남도와 무안군 자체는 그 성과를 이룰 수 없으므로 전남, 북 여행사가 주체 되도 목포에서는 불가능함으로 광주 전남, 북 여행업체가 총괄하여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제공항은 최소한 10개 노선은 있어야 유지되는데, 광주공항은 어느 정도 만들 수 있으나, 무안공항은 1개 노선도 불가능하다" 고 주장하고, "설령 개설한다 하더라도 일주일에 2편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수도권은 130개 노선, 영남권 30개 노선인 반면, 광주공항은 광주↔상해, 광주↔심양이 2개 노선만이 취항하고 있다며, 광주공항이 아직까지 개항공항이 되지 못하는 것은, 광주지방 관세청장과 광주시 출입국 관리사무소와 건교부 출입국관리사무소 반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공항은 몰리는 것으로 몰린다" 고 주장하면서 "수도권 89% 영남권 8% 제주도 2.8% 충청도 0.4% 호남권 0.3% 강원도 0.01%이며, 무안공항과 양양공항의 수준은 0.01%에 불과 하다고 주장했다.

또 "항공편이 많은 지역은 항공료가 경제논리에 의해 경쟁으로 저가 항공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항공이 몰리는 곳이 항공료가 저렴하다" 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기상열 의원, 조상필 위원 등은 "미래를 위해서 무안공항으로 이전하는 것만이 이지역 공항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 고 주장했다.

또한 박종찬 교수는 " 수요창출을 위해서는 광주,전남 지방의 중심인 화순,보성이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두고, 무안쪽으로 국제공항을 이전하려는 것은 국제공항의 논리에 맞지 않다" 고 주장했다.

따라서 무안공항은 전라남도와 무안군에서 항공수요 창출이 어렵지만 광주공항의 경우 광주시 관광협회가 주관이 되어 광주, 전남, 북 여행업체를 총괄하여 추진하기 때문에 이 정도라도 유지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한편 광주시 관광협회가 최근 설문조사결과 광주공항 이전 반대 72.7%로, 찬성 27.3%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