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연말 대선과 관련한 선거법 위반사례가 계속 잇따르고 있어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광주 동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대선 예비후보 초청 광주강연회에 참석한 270명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모 정당 지역위원장 등 4명을 고발하고 모포럼 공동대표 등 2명은 검찰에 수사의뢰 했다.

순천시 선관위도 지난달 27일 보성의 한 체육관에서 열린 정당 창당대회에서 참석자 37명에게 교통편의와 음식물을 제공한 김 모씨등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고발했다

광주시 동구 선관위는 대선 강연회서 식사제공 적발하고, 과태료 1억8천만원을 징수할 예정이다.

광주시 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선 예비후보를 초청해 강연회를 연 뒤 참석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모 정당 지역위원장 A씨 등 4명을 고발하고 모 포럼공동대표 B씨 등 2명을 검찰에 수사의뢰 했다.

이들은 지난 5일 오후 7시께 광주 모 호텔에서도 대선 예비후보를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하고 참석자 110명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5시께 같은 장소에서 특별세미나를 열고 세미나에 참석한 160명에게도 1인당 2만원 가량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밖에 선관위는 행사에 참석해 식사를 제공받은 270명에 대해서는 1인당 66만에서 75만원씩 총 1억8천여 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