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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이 뒤늦게 인사정책에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늦은 감이 있으나, 주민들은 환영하고 있다.

화순군은 16일 우수공무원과 우수 실, 과, 부서를 선정해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준다고 발표했다.

군은 오는 9월부터 화순군에 소속된 모든 공무원과 실, 과 부서를 대상으로 민원인과 각 실과공무원들의 추천을 받은 후 공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수공무원과 우수 실,과,부서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군에서 선정한 우수공무원에게는 자체 제작한 뺏지를 수여하고 우수 부서에는 표창패를 수여하고, 1년 동안 군청사 내에 이름과 얼굴이 게재한다는 것.

군은 이번에 처음 실시되는 우수공무원과 실,과,부서 선정을 통해 일하는 분위기 조성은 물론, 각 공무원과 실,과,부서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업무의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지만 지금까지 구태의연했던 화순군 공무원의 직무태도가 하루아침에 고쳐질지 두고볼 일이다." 고 주민들은 의아한 표정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