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올해 하반기 고용사정이 수출호조와 소비심리 상승 등 경기상승 요인으로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노동연구원은 19일 월간 노동리뷰 8월호에 게재한 ‘하반기 고용전망’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취업자 평균 증가수가 27만7000명에 그쳤으나 하반기에는 31만8000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연구원은 지난 1월 발표한 ‘2007년 고용전망’에서는 취업자 증가수가 상반기에는 29만1천명, 하반기에는 31만4천명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취업자수 증가수는 지난 6월 31만5000명을 기록하며 10개월만에 정부의 일자리 창출 목표치인 3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7월에도 30만3000명을 기록, 2개월 연속 정부 목표치를 돌파했다.

노동연구원은 또 경제활동인구가 상반기 2409만명에서 하반기에는 2446만5000명으로, 경제활동참가율은 상반기 61.7%에서 하반기 62.3%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고용률은 상반기 59.6%에서 60.2%로 높아지며 실업률은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같은 3.4%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