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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은 전남도에서 유일한 관광의 천혜지로 알려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진척의 기미를 보기가 힘들었다.

즉 현재 상태의 관광상품으로만 만족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그러나 새로 부임한 부 군수는 관광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화순군도 관광상품의 개발 등 재 도약이 필요한 시기로 평가되고 있다.

문인수 화순 부군수가 취임한지 벌써 한 달 보름이 지났다. 전임지인 전남도청에 근문 하면서 문화관광의 名人이라는 평판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그러나 화순군에 부임하고도 아직도 이렇다 할 속시원한 관광 마인드를 내 놓지 못하고 있어 화순 일부 군민들은 "과연 관광 명인인가?" 하는 의아심을 내놓고 있다.

이에대해 본보에서는 문인수 화순 부 군수에게 서면 인터뷰 형식으로 화순관광에 대한 복안을 질의한바 있으며, 이를 8월초까지 공개 해 줄 것을 건의한바 있다.

그러나 본보에서 질의한지 한 달이 되어가도록 전혀 소식이 없어 이와 같은 의아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본보에서 지난 7월26일 화순 부군수에게 질의한 내용을 공개한다. <편집자 주>

◆ 수신 : 문인수 신임 화순 부군수 !

지난 7월 6일자로 화순군 부 군수에 취임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리고 부임 한지 20일이 넘었다. 이제는 대충 화순에 대한 업무 파악이 되셨으리라 생각되어 군정 업무중 문화 관광 문제에 대해서 질의한다.

◆질문 .화순군, 관광 자원의 개발과 복원에 관한 문제

부군수께서는 부임하기 전 부 전라남도 관광진흥과장에 재직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관광에 대한 특별한 마인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질문한다.

▶화순이 가지고 있는 명소로서 빨치산의 본거지 백아산의 관광상품의 견해. ▶능주면 조광조 유배지의 개발 문제에 대한 의견과 전임 과장이 서류 미흡으로 개발사업의 반려와 재 시도 의향. ▶화순군은 이조시대의 3대 관아인 능주 목이 있던 곳인데 능주목사의 복원문제와 능주에 호남 최대의 기생 수련원의 복원에 대한 견해. ▶양팽손의 후손이 살고 있는 화순 월곡리의 민속촌 개발문제. ▶고인돌 축제의 무의미 주장에 따른, 축제 방향을 다른 이벤트로 전환할 여부 의견과, 선사시대 체험에 관한 별도 개별 관광상품의 개발 견해. ▶화순 이서 적벽의 관광 상품에 대한 견해와 이에 대해 그 차선책으로 무렴정 인근의 적벽과 무렴정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문제와 여기에 김삿갓 시비와 연계되는 관광벨트 문제, 또한 담양 소쇄원과 가사문학관의 관광 벨트화 문제. ▶중국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방법으로 정율성과 주자묘에 대한 활성화 복안. ▶쌍산의 소 개발문제에 대한 견해. ▶화순 탄광 열차의 철길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의견.등이다.

질의서 발송 당시 부 군수실 직원은 " 부 군수께서 아직 업무 파악이 안된 상태이기 때문에 회신에 대한 시기가 늦어질수도 있을 것이다" 라고 말한바 있다.

그러나 화순군민을 위하고, 화순의 관광 마인드를 위한 중요한 질문으로 생각하고 기다렸으나 취임으로 부터 달포가 됐는데도 이 문제에대한 거론이 없다는 것은 부군수의 화순군 관광 마인드에 대한 의지를 의심해야 할 것인지, 군 발전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것이지 !.... 깊이 생각해 볼 문제가 안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