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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참여자치21에 따르면, 광주시와 각 구의 업무추진비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업무추진비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식비로, 시정협조 인사·유관기관·언론인 등 특정집단과의 간담회에 집중돼 있었다고 올 초 밝힌바 있다.

또한 과다한 현금사용과 목적이 불분명한 지출이 다수를 차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업무추진비의 정의와 개념만 있고 구체적인 범위가 제시되지 않아 지자체 장과 시·구의원들이 사적으로 쓸 길을 열어주고 방만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한바 있다.

또 사용내역을 공개하고 있기는 하나 형식에 그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를 광주 북구의회가 예산낭비 및 부정한 예산집행방식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업무추진비를 올바로 집행해보자며 관련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북구의회는 지자체의 업무추진비 사용과 관련한 문제점들을 지적한바 있다.

만약 조례가 제정될 경우 광주에서는 처음 있는 일로 향후 다른 자치구, 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북구의회 주최로 ‘업무추진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이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열린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