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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산림 체험학습을 통하여 숲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숲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고흥동촌 산림욕장에서 9월 숲 체험교실을 운영하므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숲의 놀라운 기능과 소중함을 미쳐 알지 못하고 지나치는 가운데 숲이 훼손되고 오염됨으로써 지구온난화와 자연재해 등 피해가 늘어가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산림에 대한 바른 이해와 숲의 효용가치를 일깨워주는 계기를 마련코자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숲에 대한 기능과 역할을 보다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순천대학교 산림자원학부 학생(숲 해설가)들을 초빙하여 학생들과 함께 숲길을 걸으며 숲 속의 나무와 생물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하고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산소를 공급해 주고, 홍수 등 각종 자연재해를 막아주는 소중한 산림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해 보는 등 학생들이 산림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숲 체험교실’은 ‘모자만들기’를 시작으로 눈을 가리고 오감을 통해 나무를 찾는 ‘내 나무 찾기 게임’, ‘새집 만들어 주기’, ‘숲 속 OX 퀴즈’ 등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자연학습의 효과를 높이고 숲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의 호응이 좋았다.

고흥군은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 ‘숲은 우리 모두가 지키고 가꾸어 나가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숲 체험교실’을 주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