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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슴이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새경부터 올려달라" 고 하는 것은 순리에 맞지 않다.

그런데 전남 화순군에 이어 이번에는 광주 지역에서는 동구의회와 북구의회가 의정비 인상을 위한 자체 심의위원회 구성에 들어갔고 다른 구도 준비중이다.

의원들의 주장은 전문적인 의정 활동을 하기 위해선 현재 보수 수준은 낮다고 하지만 시민단체에서는 의회가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고 평가하고있다.

그런데 이러한 움직임은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가 의정비 현실화 필요성을 강조 하면서 올해 초부터 이에 대해 논의를 계속해왔다. 그리고 적정한 의정비로 `부단체장급’ 수준을 제시하고 있다.

지방의원의 유급제는 지난해에 첫 시행된 제도로 광주의 구의원들은 연 2760만원에서 2800만원 정도를 의정비로 지급 받고 있다. 현재 특별·광역시의 구의원이나 지방 시·군의원의 연봉은 평균 2776만원이고 지역에 따라 최저 1920만원(충북 증평군)에서 최고 3804만원(서울 서대문구)까지 차이가 있다.

그러나 의회가 국민이 인정할 정도로 일을 하지 못하면서 임금부터 인상시켜 달라는 것은 언어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