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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관광협회(회장 강원구)에서는 10월 18일(목) 오후 4시 광주시민사회단체 총연합회 (회장 방철호)와 공동으로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공항 국제선 무안이전 반대 궐기대회를 염주 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궐기대회는 광주시 관광협회를 비롯해 광주시민단체 15개 단체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건설교통부와 전남도는 무안공항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국제선 이전이 절실하다는 입장인 반면, 광주지역 시민단체와 여행.관광업계 등은 지역민의 편의를 외면한 횡포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달 정부와 국회에 국제선 이전 반대 건의서를 낸 데 이어 물리적 행동으로 의사를 표현하겠다는 입장이다.

광주시와 광주시 관광협회는 어렵게 국제선을 유치해 놓았는데 정작 아무런 노력도 없이 그 열매를 챙겨 가겠다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라는 입장이다.

결국 이 문제는 정치권으로까지 비화해 국회 건교위 김선미 의원은 17일 무안공항 이용객 유치를 위해 광주공항이 폐쇄될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조정계획 재검토를 요구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