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광주시에 따르면 외교통상부가 지난 14일 ‘주(駐)광주중국영사사무소’ 설립을 승인함에 따라 이르면 올해 말 광주에 중국영사사무소가 설립된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중국과의 교류 확대 등 많은 노력을 해온 전국관광협의회 강원구 의장의 노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영사사무소는 광주 최초 외국공관으로, 그동안 서울 중국대사관과 부산 중국총영사관에서 비자를 발급 받아오던 광주·전남, 전북, 제주지역 중국방문객 20만여명의 비자발급 비용 70억여원을 절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국관광객 유치 및 광주·전남자치단체와 중국과의 활발한 통상활동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 관광협회 관계자는 “호남지역은 지난해 96억불에 이르는 대중국 교역량을 보이는 등 해가 거듭될수록 중국과 인적·물적 교류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며 “중국 대사관측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광주시내 특정건물을 임대해 사무소를 개설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