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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구 예술의 거리에는 별별 예술품들의 점포들이 많다.

작가들의 그림도 있고 액자를 판매하는 곳도 있고, 병풍 제작하는 곳도 있고, 누미나리에도 있다.

또한 미술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도 5곳이나 있다.

그래서 미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알리는 배너(banner)가 설치되어, 마치 축제분위기를 연상하게 하고 있다.

배너는 전시회의 내용을 담은 현수막과 같은 것으로 이곳에 누미나리에가 설치 되면서 가로등 기둥이 세워지고, 가로형 플레카드가 없어지면서 기둥 중간에 이 배너를 설치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런데 이 배너 깃발이 사람을 잡을 뻔한 사건이 벌어졌다.

얼마 전 야간에 관광객이 양손에 무거운 물건을 들고 가다가 이 배너 깃발에 얼굴을 가려 넘어지고 말았다. 결국 그 행인은 길바닥에 넘어진면서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

그리고, 마치 손에든 물건은 값비싼 물건이 아니라서 다행이지만, 만약 미술품이나 도자기와 같은 고가의 예술품이 망가졌거나 파손됐다면 그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 것이며, 누가 배상해야 하는 것인가!

문제는 이 배너 깃발이 행인의 얼굴을 가릴 정도로 길어 그 깃발이 행인의 얼굴을 할퀸 원인으로 행인은 넘어진 것이다.

이 사건에 대해 동구청 관계자는 "이 배너 설치문제는 궁동 예술의 거리 번영회에 위임한 상태로 상황 파악을 하지 못했다" 고 말한다. 결국 책임은 예술의 거리 번영회의 관리 소흘에 있는 것이다.

따라서 동구청은 책임성 없는 단체에 이런 문제를 위임하지 말고, 배너의 설치를 동사무소에 위임하여,다른 광고물과 같이 신고를 하고 설치하게 함으로서 이런 안전사고를 방지해야 할 것이라고 주민들은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