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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적 개최’, ‘제17대 대통령선거의 공정관리 및 투표율 제고’ 등 현안 업무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도는 2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김영록 행정부지사 주재로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갖고 이 같은 현안 국·도정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성공 홍보’와 ‘제17대 대통령선거의 공정관리 및 투표율 제고’, ‘동절기 민생안정 및 재해대책 철저’ 등 국도·정 현안 사항에 대한 토의 및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주요 의제로는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에 따른 범도민 경축분위기 조성과 성공적인 대회 개최 방안을 비롯해 ‘자연재난 대비 등 동절기 종합대책’, ‘2008 광주·전남 방문의 해 추진’ 등을 범도민 운동으로 확산키로 하는 등 총 60건에 대한 국·도정 시책이 심도있게 협의됐다.

특히, 여수세계박람회는 낙후된 전남발전과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나갈 수 있는 성장동력인 만큼,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도민들의 힘과 지혜를 한데 모으면서, 여수공항 확장, 도로개설, 전라선 복선화, KTX연장, 항만 개발은 물론 박람회장 조성, 도시환경 정비 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전남의 또 다른 큰 과제인 F1자동차 경주대회 및 서남해안관광레도시 개발을 위한 ‘특별법’ 제정 노력과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도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또 ‘소비자 물가 및 공공요금의 안정적 관리’, ‘소도읍 육성사업 추진’, ‘연말연시 이웃돕기성금 모금운동 전개’, ‘친환경농산물 인증관리 및 판촉강화’ 등의 시책도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 이날 부시장·부군수들은 ‘야생 동식물 보호 및 피해 예방대책’, ‘겨울철 안전사고 사전 예방 철저’, ‘틈새·소득작물 발굴 적극 추진’ 등의 업무추진에 대해서도 적극 협조를 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가 끝난 후 부시장·부군수들은 도지사 집무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박 지사는 이 자리에서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확정이란 결실을 맺어 내기까지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은 여러분께 거듭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