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화순군이 전라남도에서 처음 시작한 '일하지 않는 공무원을 공직에서 완전 퇴출시키는 이른바 '삼진아웃제'를 내년 1월부터 도입한 가운데 ,이 같은 인사제도는 성과 중심의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다른 자치단체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 각 자치단체가 공무원 퇴출제도를 잇따라 도입해 공직사회에 칼바람이 예고되고 있다.

최근 완도군은 민원처리 지연이나 지나친 음주, 금품수수, 사생활 문란 등 15가지 유형의 불성실하고 무능한 공직자를 현직에서 분리해 특별 관리하고 최종 퇴출시키는 인사관리계획을 추진하기로 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에서는 근무지를 이탈해서 개인 일을 보는 공직자, 아침 조회만 끝나면 관내 출장이라는 명분으로 사우나탕 등 다른 휴식처로 가서 반나절을 보내는 계장, 과장급에 대해서도 엄중한 징계를 할 예정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