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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은 국도, 지방도 66개 노선 303km에 배롱나무(일명 나무 백일홍) 등 7종 54천여그루를 심어 관리하고 있다.

특히 차별화 가로경관 조성하기 위해 2001년부터 배롱나무 브랜드거리 조성을 시작하면서 국도 15,22,29호선의 85km구간에 총 17천 그루의 배롱나무를 심어, 전국 제일의 배롱나무 도로를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금번 산림청에서 실시한 2007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도시 숲, 가로수 조성분야 녹색건전성평가 결과 전국 가로수 최우수기관 표창과 포상금 5백만원을 받게된다.

이번 평가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학계전문가, 민간단체(NGO)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현지 조사와 분야별 점검 결과와 녹지사업추진사항 등을 바탕으로 10개 지자체를 평가한 결과 화순군이 가로수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더욱 2001년과 2006년도에도 산림행정종합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금년에도 숲가꾸기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표창과 시상금 8억3천2백만원을 수상하는 등 산림행정으로 화순군이 전국으로 알려져 전국지방자치단체로부터 견학의 발길이 끊이지 않다.

화순군은 배롱나무를 매년2∼3월에 나무형태를 다듬고 또 전정작업을 실시 맹아촉진과 꽃의 화색을 더욱 좋게 하고, 그을음 병은 여러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얻어 새로운 방제로 코니도입제를 근원경 주변에 살포함으로써 완전 퇴치하고 있다.

배롱나무 꽃이 만개 하는 6월∼9월 사이에는 붉은 색의 꽃물결이 100일 동안 피어있어 가로경관의 장관을 이루게 되어 전국 각지의 사진작가들이 촬영을 위해 몰리고 있으며, 드라이브코스로 손꼽혀 여름철 명물로 변모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산림소득행정의 名人으로 이름이 난 한두희 과장은 화순군이 자체 실시하는 우수 부서의 첫 영예를 안은적이 있다.

특히 전 근무지인 여수시청에 근무하면서도 산림행정의 達人이라는 평을 받아 왔으며, 화순으로 근무지를 옮기자 아쉬워했다는 후문도 있을 정도로 산림행정의 선두주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