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사랑의 집수리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광주시가 민간 건설업체 후원방식으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자활능력이 부족한 31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했던 2007사랑의 집수리 사업이 완료되었다.

16개 건설업체가 참여한 금년도 사업에는 동구4, 서구1, 남구9, 북구6, 광산11동이다. 호당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집수리 비용이 투입되었다.

지난 2003년부터 노후·불량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가정의 복지증진을 위해 시작된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수혜자가 늘어나고 있다.

2003년 3동을 시작으로 2004년 8동, 2005년 20동, 2006년 31동, 2007년 31동등 총 93가구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오는 2009년까지 매년 20동씩 집수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2007사랑의 집수리 사업에는 수도권 소재업체인 GS건설(주)과 지역 연고 건설업체인 대방건설, 우미건설, 혜주건설, 진아건설, 중흥건설, 중도건설, 새한건설, 삼라건설, 고운건설, 근화건설, 모아건설, 호반건설, 영무건설, 한일건설, 한라콘크리트 등이 참여했다.

김영진 광주시 건설국장은 “GS건설(주) 등 15개 건설업체와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당초 목표인 20동을 훨씬 초과한 31개동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계기로 우리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이 끊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소득층 주거복지 향상에 노력하여 더불어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