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내년부터 유치원 교육과정에서 읽기와 쓰기의 전단계로서의 읽기와 쓰기 기초교육이 강화되고 초·중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육과정 문서 체계도 통일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유치원 교육과정 개정안을 확정·발표하였다.

이번 개정은 지난 1998년 6월 30일에 고시한 ‘제6차 유치원 교육과정’을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 맞게 개정·보완하는 수시 개정 작업의 일환으로, 이날 확정된 개정안은 2009년부터 유치원에 적용하게 된다.

개정안에는 유치원에서 다양한 교육 시간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교육과정 영역별 내용을 구체화하며 지도상의 유의점을 신설한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번 교육과정 개정을 위해 기초 연구(‘05~’06)를 거쳐 교육과정 개정 시안을 연구·개발(‘06~’07)했으며, 학술대회, 토론회, 현장적합성 검토, 교육과정 심의회, 여론수렴 협의회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해 개정안에 반영했다.

교육부는 “이번 교육과정 개정은 제7차 교육과정의 기본 철학과 체제를 유지하되 운영상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수준에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