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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선거를 치르고 범여권은 자중지란에 빠졌고 한나라당은 사기충천 하다.

집안싸움을 바라보면서 신당의 모든 정치인들은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자기세력 확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걸 보고 있노라면 왜 우리가 여태껏 그들을 지지 했는지 가늠할 수가 없다.

한나라의 정치가 잘 되려면 건전한 야당과 여당이 존립해야 될 것이라 믿는 우리가 너무 어리석은 것인가(?) 돌아보게 된다.

이번의 선거를 치르고 느낌과 반성이 뒤 따라야 될것이라 생각하는데 도무지 그들에게서 인간으로서의 모든 면을 찾을 수 없음이 너무 안타깝다 느끼게 된다.

일찌기 나는 신당에 먼저 [당명]의 개명과 철저한 인물 물갈이를 주문 한 바 있다.

왜 ? 아직도 그들에게 일말의 애정이 있었기 때문이다.그런데 돌아온 답은 이젠 인기도 없는 DJ에게 의존하는 듯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그가 과연 우리 지역에 무엇을 심어 주었는가...

? 차별을 빌미로 한 역차별 밖에 보여 준 것이 없다.아직도 우리 전라도 사람은 DJ에게 얽매여 있는 인간들인가 말이다.

호남지역에서의 투표율이 낮은것도 또 전폭적인(과거에 비해) 지지가 없었던 것에서 무엇인가 돌아봄이 없는것이 너무 안타깝지 않은가...?

영원한 얽매임을 거부한다. 이젠 그(DJ)에게서 우리 호남사람들도 정신차리고 우리의 수호신이 아님을 느껴야 할 것이다.

압도적인 [이명박]후보의 당선, 꼭 현정부(참여정부)의 잘못 만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까 ? "노"대통령 만의 잘못 만은 아니라는 거다.

국민의 정부 잘못도 현정부의 잘못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책임이 막중 하다는 걸 반성해야 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젠 모든 걸 잊고 새로운 인물로 새판짜기를 해야 할 것이다. 언제까지고 자기세력 확산에 눈이 시퍼렇게 매달리지 말아야 할 것이라는 거다.

계속 총선에서의 자기사람 만을 고집한다면 대선 때 보다 더 처절한 쓰라림을 맛 볼 것이다.

모든 걸 훌훌 털고 새로운 인재를 등용하여 다른 길을 모색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그 어떤 핑개와 변명으로 물러나기를 거부 한다면 이 나라는 일당독재로 흐르지 않는다고 그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진정 새로운 정치세력의 태동과 이름 만으로 정치하는 낡은 구태정치는 쇄신 되어야 할 것이라 생각되어 몇 글자 써 본다.

박성부 <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