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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건축업자들이 계속된 미분양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만여 세대에 가까운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으로 건축 업자들에 대한 정신상태가 의심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당분간 미분양이 넘쳐 공급이 필요 없는데도 건축을 계속 함으로서 미분양 사태는 여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택업게에 따르면, 올해 광주지역에 공급될 신규 아파트는 대략 1만여 가구로서,신규 민영아파트가 5천가구에서 7천가구로 예상되고 있으며, 주공임대 아파트도 4천여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2만가구가 공급됐던 지난해보다는 절반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적정선인 7천가구에 비해서는 3천가구가 초과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급될 민영아파트의 상당수가 북구와 광산구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물량 양극화가 올해도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파트 공급에 나설 업체들의 대부분이 수도권 업체들로 지역 업체들의 건축은 그 어느 때보다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아파트를 짓는 업체들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 아파트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서 분양가는 3.3 제곱미터당 9백만원에 육박할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면적별로는 최고 4억원 정도의 고액 분양가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욱이 아파트 재건축이나 재개발 사업 추진은 보상 등에 따른 아파트 가격 때문에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올 한해 광주지역의 아파트 시장은 지난해보다는 공급 물량이 줄어들겠지만 미분양이 여전할 것으로 예상돼 업체들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건교부는 민간에 공공택지의 개발권을 부여하고 용적률을 상향조정해 주택의 분양가 인하를 추진할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또, 신혼부부에게 연간 12만가구의 주택을 우선 공급하기 위해 주택공급규칙을 개정하고 경부 운하 건설도 공기단축을 위한 조치가 취해지면 2012년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업무계획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오늘 보고할 예정이다.

이 같은 내용들이 속속들이 전해지면서, 실 수요자인 소비자들은 "아파트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아파트는 넓은 면적으로 분양가 산정이 어려워 상한제 적용을 받는 아파트를 선호한다"고 밝히고 있어 고 면적 아파트 공급업자들의 수요 측정이 빗나 간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또한 새로운 정부의 주택 정책을 관망하면서 집을 구입해도 늦지 않다는 의견들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