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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은 지난 24일부터 3차례의 실무협의를 개최하고 6.15 행사 남북당국대표단 파견문제와 당국대표단 규모, 일정 등에 합의하였다고 발표 했다.

통일부에 의하면, 주요 합의내용은, 쌍방은 각기 장관급을 단장으로 하는 20명의 대표를 파견하기로 하였으며, 우리측 대표단에는 자문단, 지원인원, 기자단 등 50명이 동행하기로 하였다. 우리측 당국대표단의 체류기간은 2005년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로 하기로 하였으며, 이동은 민간대표단과 별개의 전세기를 이용하여 서해 직항로로 왕래하기로 하였다.

남북 당국대표단은 「6.15 통일대축전」의 주요행사에 참여하며, 이와 별도로 6.15 남북당국공동행사 (6.15), 당국대표단간 오·만찬과 참관 등 당국대표단간의 별도일정을 갖기로 하였다.

남북당국 공동행사는 6.15공동선언의 합의당사자가 남북당국인 만큼 5주년을 맞은 쌍방 당국이 함께 기념하는 행사다.

이밖에 편의보장, 신변안전보장, 대표단 표지, 통신 등 기타 실무절차문제에 대해서는 그동안의 관례를 준용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