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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완준 화순군수가 지난 14일 이서면과 북면을 시작으로 22일까지(7일간) 화순군 관내13개 읍.면을 순회하는 연두순시를 시작했다.

연두순시는 읍면별 추진실적 및 농업을 중심으로 한 3개년 발전전략을 보고 받고 주요군정 설명과 주민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는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연두순시는 지난해까지 이어지던 딱딱하고 형식적인 보고형식의 틀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눈높이에서 군정에 대한 이해도와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프리젠테이션 방식을 도입 현 시대 단체장의 실용적 사고와 능력을 보여줌으로써 군민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존, 보고 시 책상에 앉아서 보고하는 권위주의적 보고형식을 탈피하여 연단에 서서 보고회를 주재했다.

화순발전을 위해 '잘사는 화순 만들기 비전 1030'의 65개 상세전략을 세웠으며, 기업하기 좋은 화순군을 만들기 위해 신규 농공단지나 생물의약산업단지는 평당 20만원 선에 분양할 수 있도록 하여 많은 기업을 유치하여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인구유입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고 설명했다.

또한 화순군3대 성장 동력의 키워드로 '친환경 하이테크 기업유치' 21C 국가의 미래 산업인 '생물의약산업단지 클러스터 구축' 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한 '메디컬클러스터 구축' 을 선정하고 희망 화순 청사진을 브리핑하면서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국립심혈관 센터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유치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농업분야에 대해선 우리 군 지역특성과 자연환경에 적합한 경쟁력 있는 화순군 10대 특산물 집중 육성과 ,화순군농림수산업 진흥기금을 2012년까지100억 수준으로 조성하겠으며, 농산물 생산→홍보→유통→판매단계에 이르는 시스템을 구축 운영 하는 등 3년 동안 농업에 집중투자 하여 꿈과 희망이 있는 농촌을 건설하겠다고 했다.

또 화순군 10대 특산물의 명품화를 위해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있으며, 화순읍 내평리에 건립될 우수한약유통시설이 내년 5월이면 완공되어 2천톤의 한약초가 저장이 가능하다며 한약초 재배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완준 군수는 금년에는 '잘 사는 화순 만들기 비전1030실현 '을 위한 대대적인 'I LOVE 화순운동' 을 통해 화순사랑 군민 참여 붐을 조성하여 선진군민의식 함양으로 전국 10대 살기 좋은 군 만들기와 군 세입증대를 위한 폐광지역 대체산업투자법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들의 건강관리와 여가활동을 위한 노인복지센터 및 노인전문병원 건립, 자녀교육문제로 화순을 떠나는 인구를 잡기위한 각 학교에 원어민 영어교사 지원 등 교육여건 개선, 복합실내체육관 건립을 통한 문화체육시설 확충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전완준 군수는 "연두순시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들의 의견을 조율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 면서 "올 한 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많은 변수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2008년이 보람된 한 해로 기억될 수 있도록 군민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